【 청년일보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을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9일 경찰에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1분쯤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원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도박과 성매매알선 등 양 전 대표와 관련된 혐의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6월 26일 성매매알선 의혹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
【 청년일보 】 풀무원은 환절기 건강에 좋은 제품으로 엄선한 ‘한가위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풀무원의 추석 선물세트는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건강즙, 건강식품, 스킨케어, 실속형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선 풀무원녹즙은 내달 6일까지 ‘건강즙 선물세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산이 내린 녹용과 삼의 힘’(이하 산녹삼) 세트는 풀무원녹즙의 베스트셀러 품목이다. 최근 인기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노니를 함유한 선물세트도 있다. ‘노니엔클리어’ 선물세트는 천혜 자연을 가진 베트남에서 자란 노니를 세 번 필터링해 맑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풀무원녹즙은 선물 세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건강즙 2세트를 구매한 전 고객에게 1세트(20포)를 추가 증정한다. 풀무원녹즙 가맹점 혹은 배송원인 모닝스텝(Morning Staff)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 ‘경녹원’은 풀무원로하스만의 특화 원료 경녹고컴플렉스에 안전한 뉴질랜드산 녹용 등의 원료를 배합해 달인 고농축 녹용 스틱 제품이다. 제품에 들어간 녹용에는 사슴뿔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일본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에 대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한달 간 집중 실시하고, 결과를 실시간 공개해 식품 안전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본산 수입식품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으나, 일본산 활어 등 수산물 및 유통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민·관 합동으로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일본산 농·수산물 80건, 가공식품 80건 등 유통식품 160건을 수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방사능 및 식품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물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활어 등 농수산물, 수입식품과 일본산 원료를 사용한 과자 등 유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검사뿐만 아니라 식품별 기준규격 검사도 함께 진행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검사를 포함, 서울시에서 수거한 식품에 대한 방사능 및 안전성검사의 상세한 결과를 ‘서울시 홈페이지(http://news.seoul.go.kr/we
【 청년일보 】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9.3% 늘어난 513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9.7%)에 이어 2년째 9%대로 증액한 수치다. 국세 수입이 10년 만에 감소하는 반면에 재정지출은 급격히 늘면서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0%에 육박하고, 2023년에는 46.4%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29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 469조6000억원보다 43조9000억원 증액한 513조5000억원의 '2020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는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심의·의결해야 한다. 지출증가율 9.3%는 내년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치 3.8%의 2배를 훌쩍 넘을 정도로 확장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했던 2009년(10.6%) 이후 최고 수준의 확장적 재정이 이어지는 셈이다. 정부는 먼저 내년 혁신성장 가속화에 올해(8조1000억원)보다 59.3% 많은 12조9000억원을 쏟아붓는다. 세부적으로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에 대응해 핵심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설비투자 확충을 위한 자금공급에 올해보다 163%(1조3000억원) 늘어난 2조1000억원을 투
【 청년일보 】 롯데제과는 '제크 샌드 콘버터맛'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기 크래커 제크를 한 입 크기의 미니 샌드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제크 샌드 콘버터맛은 일명 '단짠' 트렌드를 적용, 콘버터의 달콤한 맛과 안데스산 호수염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청정지역 안데스에서 추출한 호수염은 천연미네랄이 풍부하고 기타 이물이 없는 고급 소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트렌드 예측 시스템인 엘시아(L-CIA)를 분석 결과를 참고하여 올 3월부터 기획, 개발된 제품이다. 당시 엘시아는 제 2의 제크에 가장 적합한 맛과 소재로 소금과 옥수수버터의 단짠 조합을 추천했다. 단짠 트렌드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콘버터의 달콤, 고소한 맛이 제크와 잘 어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품 패키지는 기존 제크의 빨강색이 아닌 노랑색을 적용하여 차별화했으며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으로 기존 제크와 같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중심가인 종로가 새롭게 치맥 문화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픈 이후 종로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하루 평균 250여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는 뿌링클과 맛초킹으로 20~30대 소비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만큼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한 메뉴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또한 내방객 중 25%가 외국인으로 중화권, 일본, 미국, 유럽 등 자유여행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 학원에 근무하는 외국어 강사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bhc치킨 측은 밝혔다. 특히 외국인 20대 여성 층은 SNS을 통해 뿌링클이나 치즈볼과 같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미리 알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는 대기업을 비롯한 오피스들이 많을뿐더러 유명 어학원이 근접해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 등 20~30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종각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커피, 치킨, 패스트푸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밀집해 있다. 업계에서는 젊음의 거리로 상징되는 종로에 치킨 프랜차이즈의 연이은 입점은 치킨 소비층이 젊어지는 것과 관계가 있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한국적인 매운맛부터 중국의 마라까지 식품업계는 잇따라 매운 음식 신제품을 쏟아내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속설과 함께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을까지도 한동안 계속해서 매운 음식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운맛 제품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치킨 브랜드 KFC는 최근 새로운 치킨 라인업으로 ‘핫칠리씨치킨’을 선보였다. 핫칠리씨치킨은 혀를 자극하는 고추씨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약 두 달 동안만 한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7일 출시 직후부터 맵고 화끈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는 11번가와 공동기획한 HMR 신제품 ‘매워죠스’와 ‘마라죠스’ 세트를 출시했다. 매워죠스는 기존 죠스떡볶이보다 11배 매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마라죠스도 특제 마라소스로 풍미를 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최근 ‘마라’를 접목한 ‘오징어땅콩 마라맛’, ‘도도한나쵸 마라
【 청년일보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운명을 결정지을 상고심 선고가 29일 오후 2시 내려진다. 박 전 대통령은 2심에서 삼성과 관련된 뇌물액이 80억여원이라고 인정돼 징역 25년 및 벌금 200억원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반면 이 부회장은 36억여원만 뇌물로 인정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구속상태서 풀려났다. 동일한 사안에 대한 엇갈린 2심 판결을 받아 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박 전 대통령에게는 인정됐지만 이 부회장에게는 인정되지 않은 뇌물 혐의를 핵심 쟁점으로 삼아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유죄로 인정된 뇌물공여액이 50억원을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승마지원과 관련해 용역대금 36억여원을 뇌물로 준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다. 인정된 뇌물액수에 따라 횡령액도 36억여원만 인정됐고, 이로 인해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최종 법정형은 다중 범죄에 따른 경합법 가중과 작량감경 과정을 거쳐 '징역 1년6개월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정해졌다. 재판부는 이렇게 정해진 법정형 범위 내에서 '이 부회장이 정치권력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뇌물
【 청년일보 】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포장용 빈 종이상자와 테이프·끈이 사라진다.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의 서울가든호텔에서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개사,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식'을 한다.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 연태준 홈플러스 부사장,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대형마트는 2∼3개월 홍보 기간을 거쳐 자율포장대에 비치하던 종이상자와 플라스틱으로 만든 포장 테이프 및 끈을 치울 방침이다. 고객이 원하면 종량제 봉투나 종이상자를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장바구니를 대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성공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대형마트 4곳과 제주의 중형마트 6곳은 제주특별자치도와 2016년 업무협약을 하고 종이박스 등을 모두 치웠다. 그 결과 제주의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사용이 자리를 잡았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도 협약 추진 배경이 됐다.
【 청년일보 】 오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꼬북칩'(미국명 터틀칩스)을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미국 수출을 시작한 꼬북칩은 그 동안 서부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 됐다.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과 차별화된 식감, 달콤 짭짤한 맛으로 스낵의 본고장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결국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 것이다. 오리온은 샌프란시스코점 등 20개 주요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개시하고, 로스엔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핵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샘스클럽, 월마트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유통 업체로 판매처를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네 겹 스낵이다.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 번에 먹는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든 진한 풍미로 ‘식감’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 올해 7월까지 글로벌 합산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를 종료한 결과, 85%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롯데홈쇼핑은 교육생을 선발해 인당 약 100만원 가량의 교육 수당과홈쇼핑 직무교육, 유통 현장학습, 해외 유통 기업 연수 등을 지원한다. 파트너사에게는 약 3개월 간 채용 지원금을 지급해 인건비(대졸 신입 공채 기준)의 80% 이상을 지원하고, 맞춤형 여성인재 채용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어 모집 기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달에 진행된 ‘롯데홈쇼핑 잡 페스티벌’ 채용 박람회에서는 약 50여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참여해 수료생들과의 1대 1 면접을 진행했다. 내달까지 최종면접을 거쳐 수료생들의 85% 이상 취업이 예상된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관계자는 “롯데홈쇼핑 채용
【 청년일보 】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스스로 기획, 설계하고 예산 편성까지 주도하는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가 올해 500억 원 규모로 첫 실행된다. 서울시는 1000여명의 시민 참여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500여명의 '서울청년시민위원'들의 주도로 5개월 간의 숙의와 해당부서 정책협의간담회 등을 거쳐 실현 가능한 96개 정책과제(시정숙의형 54개, 자치구숙의형 42개)를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서울시 정책 예산 중 일부를 청년들이 직접 편성하는 독립적인 예산 편성 제도다. 청년 당사자의 민간거버넌스인 '서울청년시민위원'이 숙의, 토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예산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3월 전국 최초의 ‘청년자치정부’를 출범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우선 96개 정책과제 확정을 위해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한 이후, 월1회 분과별 원탁회의, 1박2일 해커톤 방식의 ‘제2회 서울청년시민회의’ 등을 거쳤다. 예를 들어 ▲청년1인가구 지원 ▲프리랜서 안전망 구축